임신 사실 확인 후 꼭 해야 할 일 10가지 ✅

임신을 확인한 그 순간, 설렘과 함께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신 분들 꼭 읽으세요! 뭐부터 해야 할 지 몰라 막막했던 과거의 저를 생각하며 임신 초기부터 꼭 챙겨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1. 산부인과 방문 및 임신 확인서 발급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확인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산부인과 방문입니다. 정확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내 임신 여부를 확인받고, 임신 확인서를 발급받으세요. 이후 여러 제도 신청 시 꼭 필요합니다.
 
2. 보건소 임산부 등록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임산부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임신 확인서를 지참하세요. 등록 후에는 엽산제와 철분제 등과 같은 영양제를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또 임산부 주차등록, 축하선물 등 수령할 수 있답니다.
 
3. 국민행복카드 신청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받기 위한 국민행복카드는 꼭 신청해야 합니다. 신한·KB국민·삼성 등 지정된 카드사 앱 또는 지점에서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어요. (임신확인서, 신분증 필요) 팁을 드리자면 발급 사이트마다 현금 페이백부터 육아용품까지 발급 혜택이 다양하니 비교해보고 발급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4. 병원 정하기
분만까지 함께할 산부인과 병원을 정하세요. 저는 16주차에 병원을 한번 옮겼어요. 중간에 옮기면 서류 발급 및 일정 조율을 해야 해서 번거로우니 집과의 거리, 의료진 리뷰, 조리원 연계 여부 등을 고려해 선택하시면 좋아요. 
 
6. 자동차 보험 환급
각 보험사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지만 현대해상 기준 임신확인서만 첨부했을 때 내가 낸 보험료와 잔여일을 계산해 보험금이 환급돼요. 저는 잔여일이 얼마 남지 않아 만원 정도 환급받은 후 갱신할 때 할인받았어요.

7. 회사 단축근무 신청
단축근무는 12주 이내, 32주 이후 1일 2시간 단축근무를 할 수 있어요. 만약 회사에서 승인안해주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12주 이후 32주 이내는 회사 재량으로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고 해요.

8. 태아보험 가입 시기 검토
태아보험은 대부분 1차 기형아 검사 이전에 많이 가입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기형아 검사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시 가입 제한이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소중한 우리 아기가 그러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일에 대비해 미리 가입하시는걸 권장드러요. 태아보험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손품판 내용을 토대로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9. 맘편한 임신통합서비스 신청
저에게는 딱히 메리트가 없는 혜택이었지만 KTX나 SRT 특실 할인(동반 1인까지) 등 다양한 제도가 있어요.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미리 신청해두면 도움될 것 같아요.

10. 남편과 함께 그리고 마음의 준비
임신은 두 사람의 일이에요. 남편과 함께 출산 준비 강의를 듣거나, 같이 병원에 가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세요. 임신은 몸의 변화뿐 아니라 마음의 변화도 함께 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