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SNS에서 터진 신기한 챌린지, 한국에서도 뜰까?

최근 몇 년 사이, 외국 SNS에서는 다양한 챌린지 콘텐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거나, 신체적 도전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 챌린지들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해외 챌린지들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지금부터 최근 외국 SNS에서 터진 신기한 챌린지들을 살펴보고, 한국에 적합한지 분석해보자.
1. 인버스 챌린지(Inverted Challenge)
이 챌린지는 스마트폰의 필터 기능을 활용해, 화면이 상하 반전된 상태에서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쉬운 동작이지만, 화면이 뒤집혀 보이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져 큰 웃음을 자아낸다. 이 챌린지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가능하고, SNS 영상 콘텐츠로도 재미가 있어 한국에서도 충분히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2. 클린업 챌린지(Cleanup Challenge)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이 챌린지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 해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어, ESG 가치에 관심이 높아지는 한국 사회에서도 충분히 호응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이나 학교에서 단체 참여를 유도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3. 레고 워크 챌린지(Lego Walk Challenge)
바닥에 놓인 레고 블록 위를 맨발로 걷는 챌린지로, 고통을 참는 모습을 재미 요소로 승화시킨 콘텐츠다. 고통스러운 만큼 반응도 크고, 보는 사람에게 웃음을 주기 때문에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한국에서는 어린이 콘텐츠나 유튜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4. 알파벳 요가 챌린지(Alphabet Yoga Challenge)
두 명 이상이 짝을 이뤄 영어 알파벳 모양을 몸으로 표현하는 챌린지다. 협동심과 유연성이 요구되며, 결과물의 재미로 인해 틱톡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댄스 콘텐츠나 커플 챌린지 문화와도 잘 맞아, SNS에서 쉽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1초 댄스 챌린지(One Second Dance Challenge)
1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임팩트 있는 춤 동작을 보여주는 챌린지다. 빠르게 편집된 영상이 몰입감을 주며, 댄스에 강한 한국의 MZ세대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K-POP 댄스를 활용한 버전으로 로컬라이징하면 더욱 화제성을 높일 수 있다.
6. 무음 리액션 챌린지(Silent Reaction Challenge)
감정을 최대한 억제한 채 재미있는 영상이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보고 리액션을 하지 않는 챌린지다. 웃음을 참는 것이 포인트로, 유튜브 리액션 콘텐츠와 접목하면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참참참 리액션’ 같은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큰 거부감 없이 유행 가능성이 있다.
7. 물역류 챌린지(Water Reversal Challenge)
물 한 모금을 머금고, 입을 벌리지 않고 얼굴을 뒤로 젖혀 마시는 듯한 동작을 하는 챌린지다. 실제로 물이 역류하듯 움직이는 재미있는 효과 때문에 짧은 영상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도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통해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신기하고 창의적인 챌린지들은 한국의 콘텐츠 문화와도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재미 요소와 더불어 사회적 메시지나 창의적 요소가 결합된 챌린지들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참여 문화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챌린지 트렌드에 주목해보자.